11월 항공교통량 ‘역대 최고’ 하루 평균 1380대

2010-12-22 11:00
전년대비 8.1% 증가… 글로벌 경기회복·여행수요 증가 원인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여행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11월 항공교통향이 일평균 1380대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국토해양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11월 항공교통량을 발표했다. 일평균 1380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수치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의 경우 국제 여행수요 증가에 따라 11월에만 약 1만8472대, 일평균 616대(전년 동기대비 10.3% 증가)로 전국의 주요 관제기관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김포공항은 2.7% △제주공항은 1.6%씩 각각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겨울방학 및 연말 특수 등의 영향으로 연말까지 항공교통량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해 올해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