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서비스불만신고제 등의 고객서비스 시행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CCMS(소비자만족 자율관리프로그램)' 우수기업 재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8년 하반기 건설업계 최초로 CCMS 인증을 받은 이후 불만사전 예방 전담조직인 BS팀의 조직과 업무를 재정비하고 VOC통합 관리 전산시스템의 활용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여기에 CCMS 실행지침서 개정 및 배포, 전직원 CCMS 교육 시행 등 자율관리 시스템 및 내부통제 체제의 유지관리 및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올해들어 고객서비스의 가이드라인이 정한 규정에 미흡한 사안에 대해 고객이 곧바로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 불만신고제'를 실시하는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고객서비스제도의 시행을 통해 CCMS 재인증을 획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 국내 총 107개사가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한 가운데 건설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이 유일하게 2008년 최초 인증에이어 2010년 재인증을 획득했다"면서 "다양한 소비자불만 사전예방활동을 통해 불만 발생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해결함으로써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5년 9월,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피해 자율관리위원회에 의해 확정 공표된 CCMS(Consu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 소비자만족 자율관리 프로그램)는 소비자불만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사후구제하기 위한 기업 및 업계 내부 프로그램의 설계, 운영 및 관리를 위한 기본지침이다.
　
　CCMS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사업자는 매 2년마다 CCMS의 운영 및 개선 실적, 혁신적인 고객서비스 개발 및 시행 현황 등의 평가를 통해 재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