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함북예술단 공연 관람

2010-12-06 09:04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경북도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공연을 관람하고 선군시대의 요구에 맞는 예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관람 일시와 장소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함죽 예술단은 이번 공연에서 여성3중창 `만경대의 노래‘와 여성민요독창 `회령의 봄’, 무용 `김철의 불길‘ 등을 무대에 올렸다.
 
 공연 관람에는 당 정치국 위원인 김기남ㆍ홍석형(당 비서 겸직), 김경희 (당 부장 〃)과 정치국 후보위원인 장성택(국방위 부위원장 〃), 박도춘(당 비서 〃) 외에 현철해ㆍ리명수 국방위원회 국장, 오수용 함북도 당 책임비서, 한흥표 함북도 인민위원장이 수행했다.
 
 중앙통신은 2일을 제외하고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매일 한 두 차례 김 위원장의 함경남·북도 지역 공개활동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후계자인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앞선 시찰 보도에 이어 이번 공연관람에서도 수행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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