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핵 6자회담 러시아측 차석대표인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러시아 외무부 대사가 1일 오후 한국을 방문한다.
　
로그비노프 대사의 이번 방한은 러시아 정부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해 북한을 비난하는 한편 우리 정부가 러시아와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로그비노프 대사는 2일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예방하고 김홍균 평화외교기획단장과 면담하는 데 이어 조현동 북핵외교기획단장과 만찬회동을 가진 뒤 3일 출국할 예정이다.
　
로그비노프 대사는 방한 기간 연평도 사태를 비롯해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저녁에는 위성락 본부장이 알렉세이 보르다브킨 러시아 외무차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6자회담을 비롯한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shu@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