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예산안 12월6일까지 반드시 처리할 것”
2010-11-30 10:23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나라당은 30일 국회 예산안 처리와 법안을 기일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차 연기된 12월6일 예산안 의결을 한나라당 명예를 걸로 꼭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가장 중요한 의무는 말할나위없이 예산심의”라며 “그러나 민주당의 거부로 서민예산의 발목이 잡혀있고 예결위 회의 모습을 모면 예산 질의보다 정치공세가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예산심사 일정 합의가 안되면 어쩔 수 없이 국회에 주어진 중요한 기능인 삭감없이 정부 원안대로 예결위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며 “12월6일부터 전 의원과 보좌진들은 비상대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상황이 심각하다”며 “이대로 가면 사실상 예산안 법정기일인 12월6 회기내 통과가 물거품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각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의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