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온라인게임 개발사 '호프아일랜드' 인수

2010-11-29 15:39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CJ인터넷은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GH호프아일랜드를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CJ인터넷은 경영권을 포함해 호프아일랜드 지분 49.2%(193만5484주)를 신주발행 방식으로 약 150억원에 인수하고 현재 전환상환우선주로 돼 있는 기존의 벤처캐피탈 지분까지 포함해 총 53%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로써 CJ인터넷은 호프아일랜드의 1대 주주가 되며 호프아일랜드는 CJ인터넷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호프아일랜드는 게임하이의 자회사로 2009년 4월 설립된 호프아일랜드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및 웹게임 등 총 5개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로써 CJ인터넷은 호프아일랜드의 1대 주주가 되며 호프아일랜드는 CJ인터넷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CJ인터넷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게임포털 넷마블을 통한 퍼블리싱 역량에 호프아일랜드의 뛰어난 게임개발력을 더하게 됐다"면서 "자체 개발 게임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ytk5731@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