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협력사 ERP 구축으로 '상생'한다

2010-11-29 14:06
LGD, 협력사 ERP 구축으로 '상생'한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서 협력회사의 전사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지원 한다는 '협력사 IT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현신균 LG디스플레이의 업무혁신센터장 전무(사진 가운데)와 협력회사 대표가 '협력사 IT 지원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사 전사자원관리(ERP)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서 현신균 LGD 업무혁신센터 전무와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IT 지원 협약식'을 개최하고 ERP의 성공적 구축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LG디스플레이는 60여 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는 등 실태조사를 진행한 후 ERP시스템 구축을 자원한 협력회사 6개사를 우선 선정, 2011년 중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인력 및 재원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보여주기성 1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솔루션 업체 선정 단계부터 관리 솔루션 업체의 영속성 및 역량을 사전에 철저히 검증했다"며 "구축 후에도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 비용을 정확히 측정, 협력회사에 이를 제시하고 사후 모니터링 등 향후 관리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신균 LG디스플레이 업무혁신센터장 전무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며 "ERP 시스템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경영관리로 협력사들의 경쟁력이 제고되는 것은 물론 협력사의 SCM 개선으로 LG디스플레이와 협업체계가 강화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ytk573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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