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실내악단, 김해국제공항서 정기공연키로

2010-11-25 17:33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부산은행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25일 'BS부산은행 실내악단'의 공항 정기연주 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S부산은행은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정기연주회를 김해국제공항에서 가질 예정이다.

공연은 국제선과 국내선 출발장 로비 등에서 열릴 계획으로 바이올린,비올라 등으로 구성된 관현악 5중주 형식이다.

공항 측은 "지난 두 달 가량 시범으로 은행 측에 요청해 무대를 마련해 본 결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무료할 수 있는 탑승대기시간을 멋진 공연으로 채워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에 이번 협약을 적극 추진했다"고 말했다.

총 6명으로 이뤄진 BS부산은행 실내악단은 현재 부산지역의 각 복지기관과 지방검찰청, 부산시교육청, 기업체 등을 방문해 50회 이상의 무료 공연을 통해 지역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의 관문인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부산에 대한 이미지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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