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충격 회복, 상승 출발

2010-11-25 01:16


(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북한 도발 하루만에 빠른 속도로 충격을 딛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경제지표 개선도 투자심리 회복에 일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5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85.22포인트, 0.77% 상승한 11121.5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25포인트, 0.78% 오른 1189.98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30.17포인트, 1.21% 상승한 2525.1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날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른 남북 교전과, 유럽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지표 개선 속에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주 신규실업자 수가 3만4000명 줄어 2008년 7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10월 소비지출도 0.4% 증가해 소비지출이 4개월 연속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지표인 내구재주문은 10월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날 악재는 시장에 별다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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