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KAC)의 '2010 탄소경영보고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공기업 최초로 공사의 기후변화에 대한 탄소경영 전략 및 대응노력, 온실가스 배출량·감축활동 등의 내용을 담은 '2010 탄소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공사의 '탄소경영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3 및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2009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작성됐고, 2010 한국공항공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내용을 명기하고 있다.

특히 공항과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량, 중장기 투자계획 및 공항관계자와의 '그린파트너십 협의체' 활동 등 녹색공항과 관련된 여러 활동이 수록돼, 이해관계자에게 구체적이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 발간은 녹색공항 구현을 위한 3대 전략인 '녹색경영 실천', '지구환경 친화적 공항',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항' 및 15개 실천과제를 성실히 이행해 전국공항을 '저탄소 녹색공항'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작년 저탄소 경영마인드 확산과 정부의 녹색성장정책 부응을 위해 '저탄소 녹색공항 비전'을 선포한 바 있으며, 모든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원과 배출량 목록인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과 관리시스템 개발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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