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아일랜드에 구제금융 지원 합의
2010-11-22 06:34
400억 유로에서 최대 1000억 유로 규모 예상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이 최근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아일랜드에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규모는 1000억 유로 미만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슬로바키아의 이반 미클로스 재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아일랜드가 유로안정기금(EFSF)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슬로바키아는 다른 유로존 국가들과 함께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벨기에 디디에 레인데르스 재무장관은 구제금융 규모가 "1000억 유로 미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이 400억 유로(약 62조원)에서 최대 1000억 유로(약 155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었다.
앞서 아일랜드의 브라이언 레니한 재무장관은 유럽중앙은행(유럽중앙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이날 늦게부터 내각회의를 소집해 구제금융 요청에 관해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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