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ㆍ차범근 등 한국지도자 10명, AFC 공로상

2010-11-12 17:04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에 올려놓은 허정무 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비롯해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한국 지도자 10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공로상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AFC가 오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될 2010 AFC 지도자의 밤 행사에서 공로상을 받을 한국 지도자 10명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AFC는 아시안컵 및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성적, AFC 올해의 지도자상 수상 경력 등을 기준으로 뽑았다면서 허정무 인천 감독과 차범근 전 수원 감독, 이회택 협회 부회장, 김정남 프로축구연맹 부회장, 박종환 전 대구FC 감독, 김호 전 대전 시티즌 감독, 김평석 전 국가대표 코치를 비롯해 고인이 된 이유형ㆍ위혜덕 전 국가대표 감독과 차경복 전 성남 일화 감독을 수상자 명단에 올렸다.

   이 가운데 이회택 부회장과 김정남 부회장, 박종환 전 감독, 김평석 전 코치, 그리고 고(故) 차경복 감독의 손자인 차병민씨 등이 시상식에 참석하려고 22일 출국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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