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미디어센터=특별취재팀) 김윤경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대변인이 12일 현재 회원국들이 '서울 선언문'을 최종 조율하고 있고 사실상 큰 틀에서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제 각국 정상들의 손을 거쳐 '서울 선언' 문구 교정만 남은 셈이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브리핑을 통해 "재무차관과 셰르파(교섭대표)들이 전날 밤 10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환율 문제를 놓고 많은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준비위 측에 따르면 사실상 큰 틀에서의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전날 정상 업무만찬과 관련해 "상당히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고 G20국가간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강하게 개진됐다"며 "각국 정상들은 국제공조와 이번 정상회의에서 좋은 성과가 나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업무만찬에서는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국제통화기금(IMF)의 스트라우스 칸 총재가 '세계경제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등 14명의 정상들이 발언했다.

G20 정상들은 오전 9시 제1세션 '세계 경제와 프레임워크'에 앞서 양자 면담과 수시 접촉 등을 통해 최종 문구를 마무리 한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오후 4시 정상간의 합의 내용을 정리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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