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포세이돈' 군산항 일대서 촬영

2010-11-11 10:53

한국 드라마 최초로 해양경찰관의 활약상을 다루는 드라마 '포세이돈'이 군산항 일대와 군산해경 전용부두에서 촬영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인기 드라마 '올인'과 '태양을 삼켜라'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유철용씨가 감독을 맡은 '포세이돈'이 17일부터 군산항 일원과 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촬영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해양경찰을 소재로 한 이 드라마에는 에릭(문정혁)과 최재환, 김옥빈, 김강우, 전혜빈, 유노윤호 등이 출연하며 2011년 상반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밀수와 밀입국 등 해상 범죄 진압과 각종 사건·사고에서 목숨을 걸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해양 경찰관들의 삶과 애환, 사랑을 담게 된다.

군산해경은 "드라마 초입부문이 군산에서 촬영되는 만큼 촬영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 드라마를 통해 해양경찰의 왕성한 활동상이 잘 소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세이돈'은 군산 이외에도 통영과 부산 등 전국해양경찰서를 순회하며 촬영을 계속하게 된다. 현재 주연배우들은 해양경찰청 특공대 훈련장에서 무술과 해상낙하 등의 훈련을 받고 있다.

/군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