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직사회 e-러닝 열풍

2010-11-10 14:50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경기도 공직자들 사이에 사이버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10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3,059명이던 사이버교육 수강생은 지난해 5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2만명으로 불과 2년만에 40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산술적으로 계한해보면 도내 공무원 4만5,000명이 1인당 2.6개 과정을 수강한 셈이다.

이 같은 e-러닝 열풍의 배경에 대해 도 인재개발원은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신청과 동시에 수강이 가능한 365일 상시학습체계와 전문 e-러닝 콜센터 운영, 다양한 교육콘텐츠 서비스 등을 꼽고 있다.

특히 인적자원개발시스템(e-HRD)은 도청과 시군에서 근무하는 모든 공무원이 교육에 관한 모든 과정을 웹상에서 365일 언제나 학습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내 공무원 교육원 최대 규모인 3,600여편의 U-러닝 서비스하고 있으며, 최신 트렌드에 맞는 모바일 교육 콘텐츠를 빠르게 도입해 PMP, MP3용 교육 콘텐츠 서비스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6월부터는 공무원 교육기관 최초로 스마트폰용 지식동영상 콘텐츠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 마일리지 포상제도, 학습 후기 공모전 등 교육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활성화 노력도 e-러닝 열풍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경기도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이달 30일 '선진 공무원 육성을 위한 Smart HRD Strategy'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공무원 e-러닝 학습체계 구축 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온라인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국내 공무원 교육 기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