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도모

2010-11-10 08:27

[서밋 참여 주요기업]-개도국 발전에 가교역할 제시

두산그룹은 이번 'G20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이번 비즈니스 서밋에서 해외 유수의 CEO와 개별 회동을 통해 공동 관심 분야를 논의할 것으로 계획이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과 중 '개발도상국의 의료접근성 제고' 주제에 토론자로 참여한다.

특히 두산은 이번 서밋을 통해 한국이 원조 수혜를 받던 나라에서 공여국이 된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 발전에 있어 '가교 역할'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개도국의 경제성장에 있어서 인프라구축, 인재육성 등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을 촉구할 방침이다.

또 박 회장은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서 의료봉사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던 것을 이번 토론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의 사회공헌 활동은 연강재단에서 시작된다. 박용현 회장이 이사장인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78년 설립됐다.

연강재단은 출범 이후 장학사업,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며 두산 아트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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