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는 영국 관광청과 모바일 콘텐츠 활용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소재 타워 브릿지 앞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샌디 도어 영국 관광청 CEO, 세바스찬 코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장, 존 펜로즈 관광문화유산 차관, 송성원 삼성전자 영국 법인장, 권계현 삼성전자 스포츠 마케팅 담당 상무가 참석해 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맞이해 편하고 유익한 영국 방문을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영국 관광청이 제공하는 정보를 '베스트 오브 브리튼(Best of Britain)'이란 이름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화하여 삼성 앱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오는 12월부터는 영국에 출시되는 '갤럭시탭'에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애플리케이션이 영국의 박물관, 유적, 숙박, 음식점 등 여행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어 영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올림픽 경험과 방문의 즐거움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샌디 도어 영국 관광청 CEO는 "영국을 갤럭시탭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런던 뿐만 아니라 영국 전역으로 관광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권계현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가 올림픽 후원사로서 갤럭시탭과 같은 첨단 제품으로 런던 올림픽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삼성의 최신 기술과 제품으로 올림픽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2년 열리는 런던 올림픽 콘셉트는 '소셜 미디어 게임(Social Media Games)'으로 런던 올림픽 톱 후원사 중 영국 정부와 파트너십 활동을 실시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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