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언론인대회, 26일 서울서 개막
2010-10-23 08:11
22개국 38개 도시 동포언론인 52명 참석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상호 친목 도모를 위한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오는 26~30일 서울, 인천, 순천 등지에서 4박5일간 열린다.
국가기간 통신사인 연합뉴스(사장 박정찬)와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회장 정락석)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엔 22개국 38개 도시에 활약하고 있는 동포 언론인 52명이 참석할 예정.
26일 서울 순화동 바비엥 호텔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세계 한국언론인 발전발향'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며, 오후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이구홍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강연을 듣는다.
또 27일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효율적인 재외선거 홍보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가진 뒤 '재외동포 권익신장을 위한 언론인의 역할'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배용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장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28일엔 국회를 방문, 안경률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조진형 의원(이상 한나라당), 김영진, 김성곤 의원(이상 민주당) 등 여야 의원들과 동포언론 지원정책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가진 뒤 박희태 국회의장 초청 오찬에 참석한다. 오후엔 송영길 인천시장과이 만찬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29일엔 전남 순천으로 이동, 노관규 순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해외 홍보방안' 등을 논의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에는 폐회식에 앞서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 참석자들은 이에 앞서 27일 오후 차기 회장 후보들로부터 '비전과 사업계획'을 듣는다.
정락석 세계한언 회장은 "이번 대회는 2012년 4월 재외국민 선거를 앞서 실시되는 모의선거(11월14∼15일)를 목전에 두고 열려 한층 의미가 깊다"며 "이를 감안해 동포 언론인들이 한언 발전 방향 외에 재외국민 선거의 성패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모의선거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에 대해서도 고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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