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석유화학 실적4분기까지 부진할 듯

2010-10-21 17:33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SK에너지는 3분기 석유화학 사업 부문이 부진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4분기에도 공장 정기보수 등으로 인해 실적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SK에너지는 21 실적 설명회에서 3분기 석유화학 사업 실적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시황 자체가 3분기 좋지 않았고, 중동이나 동남아의 신규 설비가 본격 가동하는 등의 악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특히 아로마틱 사업 부문이 부진했는데, 현재 섬유 가격이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10월 들어 가격이 급등했다”며 “11월까지는 아로마틱 부문의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레핀 계열 공장의 정기 보수가 있어서 4분기 석유화학 실적도 3분기 수준을 조금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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