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교통체증 해결에 고심
2010-10-16 11:32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경제적 혜택을 주는 등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베이징시는 최근 상무위원회를 열고 거대한 주차장이 되다시피한 시내의 교통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 끝에 시민들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데 경제적 장려정책이 유효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15일 보도했다.
경제적 장려 정책에는 대중교통의 요금을 인하하고 지하철 역 부근에 주차비가 싼 대형주차장을 만들어 시민들이 자가용을 이 주차장에 주차하고 지하철을 이용해 시내로 들어오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베이징시는 지난 4월부터 도심의 13개 중점지역의 주차비를 대폭 높여 자가용 진입 제한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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