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사이의 언어-'La Forêt'

2010-10-15 18:13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서양화가 최용대의 ‘La Forêt’전이 오는 19일까지 갤러리 그림손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검은색의 나무 그림과 설치작품들이 하나의 숲을 이루도록 기획됐다.

작가는 자연환경을 표현하기 위해 화려한 색 대신 검은색과 백색의 화면만을 사용해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작가는 “나의 작품은 삶과 죽음사이의 언어다”라며 “비록 전달하는 언어는 무겁게 느껴지겠지만 가슴속 깊이 울리는 종소리”라고 설명한다.

작가 최용대는 1993년부터 98년까지 프랑스에서 작품 활동을 했으며 1996년에는 벨기에 브뤼쥬(Brugge) 국제미술전 최고상을 수상했다. 2005년에는 작고한 시인 김춘수선생과 시화집 ‘꽃인 듯 눈물인 듯’을 발간했다. 문의 02-733-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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