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받는 태국경제...소비자 신뢰지수 4년來 최고치
2010-10-15 11:00
태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 등에 따른 경제성장 지속에 힘입은 탓이다.
15일 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에 따르면 태국 소비자신뢰지수(CCI)는 지난 8월 80.8에서 9월에는 81.5로 상승해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타나왓 폰위차이 UTCC 경제기업전망센터 소장은 "수출 호조와 주식시장 상승 등으로 소비자들의 심리가 회복됐다"면서 "소비 심리 회복 등으로 올해 7∼7.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UTCC는 또 향후 경기에 대한 신뢰지수도 8월 85.7에서 9월에는 86.4로 올랐고 장래 고용에 대한 신뢰지수 역시 71.6에서 72.5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타나왓 소장은 "경제 회복이 지속되고 있어 소비 심리가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하지만 바트화 강세와 정정 불안, 물가 상승 등으로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경우 소비 심리가 다시 냉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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