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감독 영화 '고지전' 크랭크인
2010-10-14 22:10
올 상반기 최고 흥행 영화 '의형제'를 연출한 장훈 감독의 신작 '고지전'이 최근 전주에서 촬영에 들어갔다고 투자배급사 쇼박스가 14일 밝혔다.
'고지전'은 휴전협상 진행 중에도 고지를 탈환하려고 목숨을 건 전투를 해야 했던 남북한 병사들을 그린다.
고수가 북한군과 맞서는 '악어중대'의 베테랑 장교 김수혁을 연기하며 김수혁의 절친한 동기이자 '악어중대'내 북한 내통자를 찾으려고 고지로 투입되는 강은표 중위는 신하균이 맡는다.
이 영화는 드라마 '선덕여왕'의 박상연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아 화제가 됐다.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충무로의 신세대 유망주로 떠오른 장훈 감독은 산 전체를 세트화하는 어려운 작업을 거쳐 전투의 주요 배경인 고지를 찍을 예정이다. '고지전'은 내년 여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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