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5조500억엔 추경예산 승인

2010-10-08 11:08
당초 계획보다 2500억엔 증가 국부펀드 설립안은 빠져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일본 정부가 8일 경기부양을 위한 5조500억 엔(613억 달러)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번에 승인된 예산안 규모는 당초 계획됐던 4조8000억 엔보다 늘었다. 예산안에는 고용 및 육아지원책, 친환경주택 장려책 등이 담겼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로 국내총생산(GDP)이 0.6%포인트 증가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보유외환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유외환을 활용해 국부펀드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집권 민주당은 지난 6일 추경예산안을 발표하면서 1조700억 달러 규모의 보유외환을 활용한 국부펀드를 조성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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