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펀드 순유출 22일째

2010-10-08 07:53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가 22일째 지속되고 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45일째 자금이탈이 지속됐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519억원이 빠져나가며 22거래일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 1일 1950억원, 4일 1355억원, 5일 1311억원 등 환매 규모는 갈수록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고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1000억원대 대량 환매 행진도 멈췄다. ETF를 포함하면 586억원이 순감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367억원이 감소해 45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채권형펀드에서도 1175억원이 빠져나갔지만, 머니마켓펀드(MMF)로는 1조2743억원이 들어오면서 펀드 전체로는 1조519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04조4772억원으로 전날보다 9849억원 증가하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29조4923억원으로 2조2326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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