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광고업, 월드컵 반락 탈피…제일기획·온미디어 <우리투자證>

2010-10-08 07:32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미디어광고업에 대해 월드컵 이후 떨어진 주가를 회복하고 있다며 제일기획과 온미디어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지수는 하반기 코스피를 8%포인트 하회하고 있는데 이는 월드컵 이후 업황 반락과 SBS 주가 부진 탓"이라면서도 "광고 성수기 진입과 실적 모멘텀 강화, 주가부진 종목의 하방경직성 확보와 규제 완화 진전 등 긍정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진 연구원은 "9월 방송광고시장은 전년대비 5.2% 성장하며 8월 월드컵 이후 반락에서 회복되는 양상이며 10월 경기 역시 양호할 전망"이라며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의 10월 KAI 전망치(광고경기 예측지수, 100 기준, 전월대비 증감)는 112.0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일기획은 갤럭시 S와 탭 마케팅 강화 효과와 규제 완화 최대수혜주이며 온마디어는 조직 안정화와 그룹 시너지 점진 가시화에 따른 실적 모멘텀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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