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통학 시범학교 앞에 자전거도로 없어"

2010-10-07 17:41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서울환경연합은 7일 "서울시가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로 지정한 중·고교 중 상당수 학교 앞에 정작 자전거 도로가 없어 학생들이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환경연합은 서울시가 2006년부터 지정·운영해 온 자전거 통학 시범학교 100곳 가운데 67곳의 주변시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봉·마포·송파·강동구 등 4개 구의 16개교(23.9%)만 학교 앞에 자전거 도로가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51개교는 학교 앞에 자전거 도로가 아예 없거나 폭 1m 안팎의 좁은 인도에 보행자와 자전거가 함께 다녀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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