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KT 정액요금제 무단가입 묵인"
2010-10-07 14:20
서울 YMCA는 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KT의 정액요금제 무단가입 행위를 묵인한 것으로 보고 방통위를 대상으로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YMCA는 "KT가 2002년부터 8년 동안 `맞춤형 정액요금제'에 소비자 수백만 명을 동의 없이 가입시켜 수천억 내지 1조원 정도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추산된다"며 "결과적으로 통신 관련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피해 소비자의 권리를 구제해야 할 방통위가 직무를 소홀히 했다"고 감사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