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에이즈기금 약정, 목표에 크게 미달
2010-10-07 12:54
3년간 200억弗 목표에 40개국 117억弗 약속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유엔(UN)이 추진하는 에이즈(AIDS) 퇴치 기금이 세계 각국의 저조한 참여로 조성 목표치에 크게 못미쳐 향후 에이즈와의 싸움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7일 보도했다.
유엔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글로벌 펀드'는 6일 미국 등 세계 40개국이 이 기금에 앞으로 3년간 117억달러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약정액은 기금이 목표로 했던 200억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일 뿐 아니라 에이즈 전문가들이 현 수준의 에이즈 대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고 밝힌 130억달러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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