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몽골과 희토류 광산 개발 협력 합의
2010-10-03 09:15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간 나오토(菅直人)가 2일 방일 중인 수흐바타르 바트볼드 몽골 총리와 몽골 내 희토류(稀土類,rare earth mineral) 광산 개발에 협력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정부 관리가 밝혔다.
간 총리는 몽골 총리와의 회담에서 몽골에는 광물자원 개발 잠재력이 높으며 이는 양국 모두에 이익을 가져다주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다.
몽골과의 희토류 관련 합의는 일본이 희토류의 확보와 수입선 다변화를 포함한 일련의 정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일본은 중국으로부터 희토류 대부분을 수입해왔는데,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7%를 책임지는 중국은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분쟁 당시 보복조치의 하나로 대일본 희토류 수출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날 회담에는 일본의 주요 종합상사를 포함한 기업 고위 간부들이 배석했다.
바트볼드 총리는 스모 선수로 성공한 자국 출신 선수 아사쇼류의 은퇴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한편, 간 총리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바트볼드 총리와 회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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