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대구도시가스·코라오홀딩스 유가증권시장 상장

2010-10-01 14:08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대구도시가스와 코라오홀딩스에 대한 주권상장예비심사 결과 두 기업 모두 상장요건을 충족해 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도시가스는 지난해 10월 대성홀딩스에서 물적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일부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올해 반기 기준 매출액은 4372억원, 당기순이익은 147억원이다.

상장사였던 구 대구도시가스는 작년 10월 지주회사인 대성홀딩스와 사업회사인 대구도시가스로 분할됐다.

이에 존속회사인 대성홀딩스는 상장사로, 신설회사인 대구도시가스는 비상장사로 남게 됐으나, 지난 5월 이사회에서 재상장을 결의함에 따라 상장 절차를 진행해 왔다.

대구도시가스가 재상장을 위해 발행하는 신주는 750만주이며, 전체 주식수는 기존 지주사 보유물량인 2000만 주를 포함해 총 2750만주가 된다. 공모예정가는 3500원이며 총 공모예정금액은 262억5000만원이다.

라오스에서 자동차 및 오토바이 조립과 판매를 하는 코라오 홀딩스는 지난해 케이만군도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라오스의 코라오디벨로핑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대표이사 오세영씨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53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1분기에는 297억 매출에 4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상장되는 주식수는 총 3800만주로 이중 28%인 1093만2720주가 공모대상이다. 공모예정가는 4300~48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470억~52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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