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백혈병ㆍ소아암 아동 후원나서

2010-10-01 11:18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백혈병ㆍ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오는 2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 및 경기도 영어마을 양평캠퍼스에서 열리는 백혈병ㆍ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1박 2일 캠프인 '제10회 천사의 날 대축제'를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주최하고 현대차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백혈병ㆍ소아암 환우와 가족 등 총 700여명이 참석해 오랜 치료로 인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천사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투병생활 중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자 지난 2000년부터 10월 4일을 천사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2일 롯데월드에서 ‘천사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후, 축하 공연을 관람하고 놀이기구를 타는 등 희망과 즐거움을 재충전할 계획이다.

2일 오후에는 경기도 영어마을 양평캠퍼스로 이동해 환아 가족들과 교류의 장을 갖는 등 1박 2일간의 나들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4일 경희궁 야외무대에서 아동복지전문기관 '어린이재단'이 후원하는 다문화 가정,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환우와 가족, 현대차 사랑나눔 수호천사 캠페인 기부금 기부 고객 등 총 3천명을 초청해 열리는 '사랑나눔 콘서트'를 후원한다.

특히 이날 현대차는 지난 7월부터 실시해온 사랑나눔 수호천사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 중 30억원을 어린이재단에, 헌혈증 2만장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해 콘서트의 의미를 더욱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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