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북 6개 권역 개발
2010-09-29 13:30
광주·전남과 전북이 6개 권역으로 나뉘어 경제, 문화, 관광 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29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호남권 광역의원을 대상으로 한 지역발전 정책 설명회에서 "장기적으로 광주·전남과 전북은 ▲광주대도시권 ▲목포광역도시권 ▲광양만권도시권 ▲전주광역도시권 ▲새만금권 ▲지덕권(지리산, 덕유산) 등 6개 권역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대도시권은 R&D(연구·개발) 특구와 친환경부품소재, 문화 중심지로, 목포광역도시권은 수산식품과 조선,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광양만광역도시권은 기간산업과 친환경부품소재 산업 중심지로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전주광역도시권은 R&D특구와 친환경부품소재, 식품, 문화 중심지로, 새만금권은 수출농업과 조선, 신재생에너지, 친환경부품소재, 국제업무 중심지로, 지덕권은 휴양지로서 내륙 녹색성장 거점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주력제조업의 광역클러스터 구축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광주권과 전주권의 자동차산업, 새만금권과 목포권의 조선산업, 광주권의 광산업과 목포권의 조선산업, 광주권의 자동차산업과 광양만권의 신소재, 철강산업을 각각 연계시키기로 했다.
또한 관광레저도시개발, 해양관광인프라, 문화관광인프라, 산악관광인프라 등 4대 문화관광개발 프로젝트를 육성하기로 했다.
관광레저도시는 의료와 뷰티, 라이프케어가 융합된 신개념 휴양시설이고, 해양관광인프라는 마리나와 크루즈 등 고급 해양레저 관광기반시설이 구축된다.
문화관광인프라는 소리와 한옥, 음식 등 남도문화를 체험하는 남도문화체험센터가 들어서고, 금강과 섬진강의 생태문화가 활용되며, 산악관광인프라는 생태와 교육, 엔터테인먼트가 융복합된 '에코테인먼트 거점'으로서 농업테마공원과 생태마을, 생태관광센터가 들어선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정부의 5+2 광역경제권별 개발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광주·전남, 전북 내 권역별 개발계획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개발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