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市, 아시안게임 기념 선물보따리 풀어

2010-09-28 15:43

   
 
 
개막일을 임시공휴일로 제정, 한달 간 대중교통 무료, 관광지 입장료 할인.....

광저우 아시안 게임 개막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광저우시 정부에서는 아시안 게임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중국 광주일보는 중국 광저우 시 정부가 광저우 시민을 위한 10가지 특별 혜택조치를 발표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오우양융청 중국 광저우시 정부판공청 부주임은 "이번에 발표된 10가지 특별 혜택조치는 아시안 게임 개최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시민 여러분에 대한 보답"이라며 이번 조치를 발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10가지 조치에는 △가정마다 감사서신 및 기념품 발송 △공휴일 증가 △대중교통 무료이용 △여행할인 △체육관 시설 무료 개방 △초대권 발송 △장애인 등 특별계층에 보조금 제공 △ 시내 무선인터넷 무료 접속 등 여러가지 풍성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이번 혜택 대상자는 광저우 호적을 지닌 가구, 혹은 6개월 이상 광저우시에서 거주한 외지인 가구, 그리고 아시안 게임 프로젝트를 위해 동원된 건설 인부 등도 포함된다.

일부 혜택 조치는 추첨을 통해 대상자가 결정되며, 약 200만 4000명에 달하는 시민이 추첨을 통해 아시안 게임에 무료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baeins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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