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미의회와 미정부인사 만나 평택 미군기지 이전 등 현안에 대해 논의

2010-09-28 13:41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8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미 의회 및 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을 통해 한·미동맹, 주한미군 평택 이전, 한·미 FTA, 경제협력 등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경기도 대변인실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미 의회  제임스 웹(James Webb)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 위원장과 만나 전략적 동맹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양국관계의 발전방안과 한·미 FTA 등 한·미간의 전반적인 관심사와 한반도 평화유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UN에 일본 종군위안부 결의안 상정 등 종군 위안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친한파로 알려진 ‘애니 팔리오마뱅어 (Eni Faleomavaega)’ 하원 아태·환경 소위원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북핵문제 등 한반도 관련 현안사항과 한·미간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 자리를 빌어 광주 나눔의 집 위안부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내준 것에 대해 경기도민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키도 했다. 

특히  커트 캠벨(Kurt Cambell)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6자 회담 등 북핵문제, 북한인권, 한·미 FTA 등 한·미간의 주요 현안 및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으며,  도로시 로빈(Dorothy Robyn) 국방부  군사시설담당 차관보를 만나 주한미군 평택이전 등 주한미군의 재배치와 관련한 현안사항 논의와 함께 평택미군기지 이행 스케줄을 명확히 밝혀 이전연기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 김 지사는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경기도의 투자환경 소개와 한·미 동맹, 경기도 대북사업, 주한미군 재배치, 교류협력 등에 대해 주제발표 및 토론 등 관련 전문가들과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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