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BMW, 컨셉트 6시리즈 쿠페 첫 선

2010-09-28 16:41
4개 신모델 및 컨셉트 전기차 전시

   
 
 파리모터쇼를 통해 첫 선 보이는 BMW 6시리즈 쿠페. (사진=BMW코리아)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BMW가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0 파리모터쇼에서 6시리즈 쿠페 등 4개 신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자사 두 번째 전기 컨셉트카도 전시한다.

BMW ‘6시리즈 쿠페’ 컨셉트카는 날렵하게 생긴 2도어 4인승 쿠페다. 앞이 길고 좌석을 뒤로 뺀 것이 특징. 이 밖에 BMW 쿠페의 고전적 스타일 요소가 가미됐다.

고급 오디오 시스템 ‘뱅앤올룹슨’을 장착했으며, 헤드업디스플레이, 아이드라이브 시스템, 10.2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등도 적용됐다.

   
 
 BMW 뉴 X3.
역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BMW ‘뉴 X3’는 6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각종 안전·편의 시스템과 함께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5시리즈의 확대된 라인업도 선보인다. 204마력의 525d 투어링 모델과 535d 투어링(300마력), 528i 투어링(258마력) 등 3종이 새로 소개된다.

   
 
 BMW 5시리즈 투어링.
BMW 특유의 '엑스드라이브' 인텔리전트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535i 엑스드라이브 투어링과 530d 엑스드라이브 투어링도 공개된다.

엑스드라이브(xDrive)는 BMW가 개발한 고성능 친환경 차세대 엔진이다.

역시 내년 봄 출시 예정인  BMW 550i 엑스드라이브 세단과 535i 엑스드라이브 세단도 최초 공개된다. 두 모델은 각각 407마력, 245마력의 성능을 낸다.

   
 
 BMW 5시리즈 M 스포츠 패키지.
장거리 고성능차인 그란투리스모(GT) 시리즈에도 새 모델을 선보인다. 4륜구동 모델 6.8기통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이 있다.

한편 BMW는 이번 파리모터쇼에 자사의 두 번째 전기차 ‘액티브E’ 컨셉트카도 선보인다. BMW는 전기차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i’를 통해 자사 첫 전기차인 ‘MINI E’를 공개한 바 있다.

‘액티브E’ 컨셉트카는 최고출력 170마력, 안전최고속도 시속 145㎞의 성능을 낸다. 삼성SDI와 보쉬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장착으로 완충시 160㎞를 갈 수 있다. 1회 충전시간은 약 3~4.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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