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분양

2010-09-21 08:35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천안시가 동남부 지역에 조성하는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의 분양에 나선다.

천안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단지조성공사가 30%대 공정율을 보임에 따라 오는 27~30일 산업용지 분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2847억원을 들여 공영개발로 진행하는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는,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대화·화성·신사리 및 수신면 신풍리 일대 151만764㎡에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82만원으로 결정됐다.

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83만2356㎡ ▲지원시설용지 2만2521㎡ ▲공공시설용지 58만7687㎡ ▲주거 및 근린생활용지 6만8200㎡로 조성되며, '건폐율 80% 이하, 용적률 250% 이하, 높이 5층 이하' 등이 적용된다.


업종별 분양필지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4필지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 4필지 ▲금속가공 제품 10필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39필지 ▲전기장비 6필지 ▲기타기계 및 장비 17필지 ▲자동차 및 트레일러가 10필지 등으로 총 90필지가 분양된다.

산업단지 입주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6조 규정에 따른 자격을 갖춘 업체에 자격이 주어진다. 만약 경합이 있는 필지에는 입주심사와 심의절차 등을 거쳐서 입주 대상자를 결정한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될 땅은 산업시설용지이며, 지원시설구역은 내달 공고를 거쳐서 분양된다"라며 "제5일반산업단지가 준공 되면 2조원의 경제유발 및 7200여명의 일자리 마련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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