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박병호, 24일 왼쪽 팜꿈치 인대 접합수술

2010-09-19 08:49
재활 3개월 예정, 2011년 1월의 스프링캠트 때부터 훈련에 참가할 듯

   
 
▲ 박병호 선수 (사진 = LG트윈스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G트윈스 박병호가 왼쪽 팔꿈치 접합 수술을 받는다.

LG트윈스는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KIA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서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한 박병호가 수술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LG는 박병호를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황선일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박병호는 17일 잠실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경기 도중 9회초에 수비 도중 1루로 뛰던 나주환과 충돌하며 왼쪽 팔꿈치를 다쳤다. 3루수 이학준의 송구가 타자 주자와 겹친 곳으로 향한 탓이다.

빅병호는 교체된 이후에도 통증이 계속돼 정밀 검사를 받았고, 왼쪽 팔꿈치 인대가 끊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LG 관계자는 "박병호는 24일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재활에 약 3개월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며 2011년 1월에 열리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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