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운동기구 공장 화재… 1명 사망

2010-09-18 12:01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18일 오전 8시56분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내 운동기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3층짜리 철골구조 건물 1동 1774.5㎡ 가운데 1층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도장실 청소 작업을 하던 인부 김모(43)씨가 연기에 질식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박모(62)씨가 오른팔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는 "도장실에서 드릴 식의 기계로 페인트 제거 작업을 하던 중 기계에서 불꽃이 일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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