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정권교체 위해 진보세력 연대해야"
2010-09-16 22:04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2012년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를 위해 지금은 진보세력이 연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오후 국민참여당 인천시당이 인하대 대강당에서 주최한 초청강연회에서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미래'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장관은 "국가가 적극적으로 공동의 선을 실현하게 하려면 국가권력에 접근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친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금 우리는 국민의 36% 지지를 받는 사람들이 국가권력의 100%를 지배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며 "야당이 한나라당에 대응해 단일 후보만 낸다면 정권교체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민참여당 정책연구원장을 맡은 유 전 장관은 지난 6.2지방선거 이후 3개월여 만에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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