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한국은 아프리카의 든든한 조력자 될 것”

2010-09-16 16:31
“아프리카 상황에 적합한 차별화된 발전모델 제시”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한국은 아프리카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재정부 제1차관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0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포럼’ 개회사에서 “선진국과 아프리카를 포함한 개도국 공동번영을 위한 ‘공정한 지구촌’ 조성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은 아프리카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제1차관은 아프리카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언급하며 “한국의 독특한 개발경험을 토대로 아프리카 상황에 적합한 차별화된 발전모델을 제시해 아프리카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AfDB 관계자, 아프리카 대표단, 정부 및 기업 인사,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해, 우리기업의 관심이 많은 자원·에너지, 인프라·건설, IT, 중소기업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 날에는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포럼’과 함께 국내기업과 아프리카 대표단 간 ‘고위급 1:1 비즈니스 미팅’도 동시에 진행돼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leekhy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