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여성관리직 점진적 확대

2010-09-15 07:17

경남도교육청은 학교장과 교감, 장학사와 장학관, 연구사 등 관리직에 진출하는 여성 교직원의 비율을 매년 조금씩 높이는 '여성관리직 임용 목표제'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경남의 초등교원 가운데 여성은 72.9%에 달하지만 관리직은 20%에 불과하다.

도교육청은 2014년까지 이를 28%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역시 여성 교원이 각각 62.8%, 51.7%를 차지하고 있으나 관리직까지 승진하는 비율은 중ㆍ고교를 합쳐 15%에 그치고 있어 이를 23%까지 높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990년대~2천년대 초반에 대거 임용된 여성 교직원들이 승진할 나이가 다가오고 있어 여성 관리직 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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