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6.9% 희망과 다른 직업 종사
2010-09-14 14:42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의뢰해 직장인 8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6.9%가 청소년기에 희망했던 직업과 현재의 직업이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일치하지 않는 이유로는 31.1%가 '능력개발이 부족해서'라고 답했고 27%는 '진로설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16.8%는 '직업에 대한 기준이 바뀌어서'라고 각각 응답했다.
청소년기에 희망하는 직업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67.4%만이 '그렇다'고 대답해 30%가 넘는 직장인이 청소년기에 뚜렷한 직업관을 형성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직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를 묻자 31.4%가 '본인의 적성과 맞아서'라고 답했고, 24.0%는 '고용 안정성 때문', 20%는 '합격 가능성이 높아서'라고 대답했다.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2.1%, '불만족스럽다'는 25.6%였다.
66%는 직원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회사가 능력개발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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