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예금금리 줄줄이 인하
2010-09-14 07:25
시중은행들이 이번 주 들어 정기예금의 금리를 잇달아 내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국민슈퍼 정기예금(1년 만기)의 금리를 지난주 연 3.70%에서 이번 주 연 3.60%로 0.10%포인트 인하했다.
우리은행의 2년과 3년 만기 정기예금(키위정기예금)의 기본 금리도 종전보다 0.1%포인트 내려갔다. 이 상품의 기본 금리는 2년 만기가 연 4.0%에서 연 3.9%로, 3년 만기는 연 4.1%에서 연 4.0%로 하향 조정됐다. 다만,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8~3.9%로 지난주와 같다.
하나은행은 현재 예금 금리가 다른 은행에 비해 높은 수준이 아니어서 당장 금리를 내리지는 않고 추석 이후 시장 금리 추이를 보면서 인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하나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369정기예금) 금리는 연 3.60~3.7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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