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명품녀' 김모씨가  방송사의 만들어진 작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4억 명품녀'로 지칭된 김씨는 주변 지인을 통해 "대본대로 읽었다"며 방송내용의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논란까지 일이 커지자 사실확인에 나섰던 관계자는 직·간접적으로 파악해본 결과 김씨의 친정부모는 재산이 좀 있긴 수십억원의 용돈을 줄 정도로 잘사는 재력가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 올해 24세인 김씨는 미혼이 아니라 결혼한 유부녀로 밝혀졌다. 남편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봉급생활자로 알려져 부유한 생활을 한다는 사실 조차 신빙성이 떨어졌다.

   김씨가 방송에서 자랑했던 '3억원짜리 고급 승용차' 또한 김씨 명의로 소유됐던 기록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김씨는 일본에 체류중이며 조만간 귀국해서 이번 일에 대해 해명할 의향이 있음을 주변인사들에게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명품녀 논란'을 불러온 해당 방송이 방송사에 의해 꾸며진 내용으로 드러난다면 방송윤리 위반은 물론 방송을 접한 시청자 사이서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한편, 엠넷은 자사의 방송에 의해 '명품녀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10일 "과장방송, 조작방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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