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로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전격 경질
2010-09-10 19:47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카를로스 케이로스 포르투갈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선임 2년 만의 일이다. 최근 유로2012 예선 성적부진과 도핑 테스트 검사관들에게 폭언 폭행한 이유로 받은 6개월 자격 정지 징계가 그 이유.
포르투갈 축구협회의 질베르토 마다일 회장은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케이로스 감독이 더 이상 대표팀을 이끌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포르투갈은 유로 2012 H조 예선에서 1무 1패를 기록 중이며,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상으로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200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성적부진을 이유로 불명예 경질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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