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 공주·논산지역 납세자 대상 '세법교실' 운영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청장 박동열)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법교실을 운영, 납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국세청은 9일 충남 공주시 국립공주박물관 강당에서 세무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주․논산지역중소기업, 자영사업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납세자 세법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청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지방청 주무자로 강사진을 구성, 실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가세 및 법인세 문제를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참가 납세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날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대다수는 “실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응답해 강좌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또 재산제세․원천세 등의 교육과목을 추가해 달라거나 교육 횟수를 늘려주기 바란다는 개선․건의사항도 제안했다.
대전청 관계자는 "하반기 세법교실은 지난 1월 대전지역에서 세법교실을 실시한 바 있지만 보다 많은 교육수요 충족과 원거리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중소도시로 세법교실을 확대한 이후 네 번째로 공주에서 실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전청은 앞으로도 중소도시를 순회하는 세법교실 뿐만 아니라 '창업자 멘토링시스템'과 '영세납세자 지원단 운영'등을 통해 영세사업자 및 소규모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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