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폐설리포트]아모레퍼시픽, 2015년 매출 5조원...'글로벌 TOP 10'
세계 속에서 아시아의 미(美)를 창조하는 기업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미지움' 전경
“세계 속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라는
이름으로 기억되고자 합니다. 세계인의 시선이 머무는 아시아에서, 30억 아시아인이 가진 아름다움에 대한 꿈을 실현하는 기업, 나아가 전 세계의 고객들에게 아시아의 문화가 품어 온 미(美)의 정수(精髓)를 선보이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아시아인이 가진 아름다움에 대한 꿈을 실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서경배 대표이사의 말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모레퍼시픽이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경영방침을 잘 나타내고 있다. 1945년 서성환 회장이 창업을 선언했을 때부터 아모레퍼시픽이 기업 이념은 분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라는 기업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美)의 기업으로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로 내면과 외면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을 창조, 아름답고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인류의 영원한 꿈을 실현하겠다는 아모레퍼시픽의 경영 철학이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전 구성원이 갖춰야 할 기업문화 핵심가치이자 구성원들의 행동규범인 ‘아모레퍼시픽 웨이’를 선포했다.
개방, 혁신, 친밀, 정직, 도전 등 5가지 가치는 아모레퍼시픽의 의사 결정의 가장 근본적인 기준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위해 기업 비전을 고객의 미와 건강을 위해 토털 케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정했다.
오는 2015년까지 뷰티 분야에서 10개 메가브랜드를 육성해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헬스 분야에서는 5개 메가브랜드를 육성해 건강미용식품의 리딩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모레퍼시픽은 창립이래 지난 65년은 자연과 인간에 대한 아시아의 깊은 지혜를 바탕으로 ‘아시안 뷰티’를 연구하고 계승해 온 R&D의 역사였다. 1951년 국내 최초의 ‘ABC 식물성포마드’ 개발, 1964년 세계 최초로 시작된 한방화장품 연구 등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라는 소명에 기반한 연구 노력은 ‘최초’와 ‘최고’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세기를 잇는 지속가능기업의 DNA가 ‘아시안 뷰티’에 기반한 연구기술력에 있음을 확신하며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 노력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장의 기술, 명품 제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제2연구동 ‘미지움’을 준공하고 ‘2015 Global Top 10’ 비전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미지움 준공을 통해 현 330명인 연구원 수를 2015년까지 500명으로 증원키로 했다.
서경배 사장은 미지움을 통해 ‘자연 유래 소재와 첨단 바이오기술의 접목을 통해 ‘아시안 뷰티 상품’을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R&D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콩, 인삼, 녹차를 중장기 3대 핵심원료로 선정하고, 선·후천적 피부특성에 기반한 세포체 및 유전체 집중 연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만의 특화된 기술을 발굴해 소재 및 기술 연구의 신 영역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지난 8월 기술연구원 산하 ‘바이오 사이언스 연구소’를 출범시켰으며, 오는 2020년까지 아시아 최고 바이오기술을 보유한 연구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최고 역량을 갖춘 연구진 육성을 위해 전담연구원제를 통한 각 분야별 기술전문가 집중 양성 및 글로벌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세계적인 바이오 연구진을 영입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메가브랜드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진출 지역을 단계별로 확장해 나간다는 로드맵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전체 뷰티매출의 12% 를 차지하고 있는 현재의 해외 매출 비중을 2015년 29% 수준까지 끌어올려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2015 글로벌 Top 10”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또 현재 중국을 중심으로 진출해 있는 ‘마몽드’를 매스 경로의 챔피언 브랜드로 육성해 2015년까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도시 거점 확대의 주역화 할 예정이다.
‘마몽드’는 현재 중국 300여 개 백화점 및 2010개 전문점에서 판매중이다. 올해부터 더욱 공격적으로 지역 및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아모레퍼시픽의 강점 분야인 기능성 스킨케어 연구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AMOREPACIFIC’, ‘라네즈’ 등 스킨케어 브랜드를 지역, 경로별로 세분화한 공략으로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 강자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설화수 버프굿맨뉴욕 매장 전경 |
appl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