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카나브'정, 15번째 국내개발신약 허가
2010-09-09 09:51
고혈압치료제로는 국내 최초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15번째 국내개발신약이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정(피마살탄칼륨삼수화물)'을 허가했다고 9일 밝혔다.
카나브정은 지난 2008년 제 14호 국내개발신약 허가 이후 2년 만으로 고혈압치료제로서는 국내 최초이다.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 계열 약물인 카나브정은 12년간의 개발기간 끝에 시장에 나왔다.
현재 1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ARB 계열은 그 절반인 7000억 원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식약청은 이번 카나브정 출시가 ARB계열 고혈압치료제의 수입대체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국내신약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mjk@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