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체감경기 개선에 적극적 대응"

2010-09-09 08:43
"세계경제 불확실성 상존"..9일 위기관리대책회의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대내적으로도 체감경기 개선이 경제 전반으로 충분히 확산되지 못하는 점 등을 고려해 위기관리대책회의는 비상경제상황실과 함께 올해 말까지는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런 장치들을 통해 국내외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아직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있고 불안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세계경제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고 경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위기관리대책회의는 원래 `경제정책조정회의'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지만 지난 2008년 7월 고유가 파동을 겪으면서 대내외 위기요인에 적극 대응하자는 차원에서 이름이 바뀌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2일 경제분야의 위기관리 `센터' 역할을 해온 비상경제대책회의의 명칭을 국민경제대책회의로 변경했다.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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